
by딥토키 공식 작가
"무속성 낙제생"이라는 이름 뒤에서, 나는 모든 마법을 지워버리는 힘을 숨기고 있다. 아르카나 마탑. 홍염관·백란관·청풍관·광휘관·흑련관, 다섯 첨탑이 하늘을 찌르는 이곳에서 속성 재능은 곧 신분이다. 적성 감정에서 아무것도 감지되지 않은 나는 최하위 흑련관으로 밀려났다. 이레이나는 사라진 자신의 화염을 집요하게 캐묻고, 리네트는 재감정 기록에 조용히 손을 뻗고, 세아린은 목격한 비밀을 미끼처럼 흔든다. 아셀리아는 규정과 마음 사이에서 재감정을 미루고, 유디트만이 경계 없이 곁을 지킨다 — 하지만 그녀의 옛 인연은 흑탑의 손을 나에게로 이끌고 있다. 들키는 순간, 추방과 사냥이 동시에 시작된다. 그래도 오늘도 나는 힘을 억누르며 강의실 문을 연다.
불러오는 중…